
3장. 3년의 기록, 현재 애드센스 수익공개
1. 2022년, 처음 시작했던 이유
2022년에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때의 나는, 막연히 가능성만 믿고 있었다.
유튜브에서 ‘글을 쓰면 수익이 된다’는 이야기를 접했고, 나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블로그로 큰돈을 벌겠다는 계획은 없었다.
단지 나에게 작은 부수입이라도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독학으로 공부를 하다가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어 클래스 101 강의를 결제했다.
그저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
하지만 블로그를 만든다고 바로 수익이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설정 과정이 있었고, 애드센스 승인이라는 벽이 있었다.
‘애드고시’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그때 알게 되었다.
하라는 대로 글을 작성하고 승인 신청을 한 뒤 기다렸다.
그 기간만 3개월이 걸렸고, 그 사이 한 번 탈락도 경험했다.
끝내 승인을 받았을 때는 무엇이든 될 것 같았다.
이제 수익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에서 멈췄다.
‘무슨 주제로 써야 할지’가 가장 어려웠기 때문이다.
몇 개의 글을 올리며 방문자 수를 확인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애드센스 수익을 들여다보았다.
그때는 ‘조금만 더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2. 누적 수익 29.91달러

현재 애드센스 누적 수익은 29.91달러다.
원화로 환산하면 몇 만 원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의 총수익이 이 정도라는 사실이 당시에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생각보다 느렸고, 기대보다 적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수익이 작았던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구조가 없었고, 조급함이 앞섰기 때문이다.
3. 왜 멈췄는가
수익이 0.1달러씩 오르는 화면을 보며, 조급함이 먼저 쌓였다.
다른 사람들은 하루에 1달러는 쉽게 찍는다고 하는데
왜 나는 안 되는지 스스로를 비교하기 시작했다.
설정을 바꾸고, 글의 구조를 수정하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았다.
하지만 조급함 속에서 한 행동들이었고, 방향은 여전히 없었다.
그때의 나는 전략이 전혀 없었다.
- 키워드 분석을 하지 않았다
- 검색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 카테고리 방향성이 없었다
- 내부 링크를 연결하지 않았다
- 일정한 작성 루틴도 없었다
그저 ‘많이 쓰면 되겠지’라는 막연함만 있었다.
수익이 빨리 나오지 않자 동기부여는 급격히 떨어졌다.
결국 블로그는 멈추었고,
시작했다가 멈추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멈춘 가장 큰 이유는 의지 부족이 아니라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다.
4. 3년 후, 다시 시작한 이유
먼지 속에 묻혀 있던 블로그를, 3년 만에 다시 꺼냈다.
다시 꺼낸 이유는 큰 자본금 없이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서이다
이번에는 이유가 분명하다.
퇴사를 계획하고 있고, 대출도 정리하고 싶고,
아이가 생기기 전에 수익 구조를 만들고 싶다.
이번에는 ‘해보고 싶다’가 아니라
‘구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수익이 빨리 나지 않아도 괜찮다.
이번 목표는 멈추지 않는 것이다.
과거에는 월 100만 원을 목표로 잡았다.
감정이 앞섰고, 방향성은 없었으며, 조급함이 컸다.
지금은 다르다.
월 30만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올라가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5.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는가
현재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정보형 카테고리에 집중한다
신혼부부·임산부 정부지원금 주제를 다룬다
주 2회 작성 루틴을 지킨다
전자책을 병행 제작하려고 한다.
예전과 달라진 점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29.91달러는 작은 숫자다.
자랑할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이 숫자는 나의 멈춤과 재시작이 모두 담긴 기록이다.
하지만 이 숫자는 나에게 부끄러움이 아니라 증거다.
한 번 시도했고, 멈췄고, 다시 시작했다는 증거다.
이번에는 멈추지 않으려 한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해나가려 한다.
6. 이 장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
이 장은 수익을 자랑하기 위한 장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작은 수익, 멈춤, 방치, 그리고 재시작.
이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하는 이유는
나와 같은 구간에 있는 사람에게 현실적인 기준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수익은 아직 작다.
하지만 이번에는 방향이 있다.
나는 이 차이가 결국 결과를 만든다고 믿는다.
이번에는 결과보다 과정을 기록하려 한다.
멈추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목표다.
이 글은 앞으로 매달 수익 변화를 기록하기 위한 기준점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다음 글에서는 내가 세운 구체적인 운영 계획과 월 30만 원 목표의 기준을 정리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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